광주 남한산성, ‘사진찍기 좋은 명소’ 선정

광주시 ‘남한산성’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선정됐다.

시는 문체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주변경관이 수려하고 역사·문화·생태적 자원이 풍부한 지역을 공모한 결과, 경기도에서는 광주시 남한산성과 안성시 고삼저수지만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남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맞물려 남한산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사진찍기 좋은 녹색 명소를 발굴하게 됐다.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에 위치하고 있는 남한산성은 인조 2년(1624)부터 축성공사가 시작되어 인조4년(1626)에 완공됐으며, 한강이남의 중요한 국방요충지이다.

또한, 남한산성 내에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호 수어장대를 비롯, 숭열전, 청량당, 연무관등 수백년 역사의 문화재가 있으며, 특히, 10년의 복원작업 끝에 완공된 국가사적 480호 행궁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지난 2012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곳’에도 선정된 바 있다.

시는 광주8경중 제1경인 남한산성에 대한 역사적 가치의 정확한 이해를 위해 문화관광해설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시티투어 등을 통해서도 남한산성을 만나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남한산성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역사를 함께 관광할 수 있는 만큼 사진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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