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제종길ㆍ박주원ㆍ신윤관 안산시장 예비후보 3인은 26일 공식적인 오찬 회동을 갖고 이번 6ㆍ4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과 일대일 구도로 만들어 가는 것에 원칙적으로 합의.
그러나 이날 회동에서 일대일 구도의 형성을 위한 구체적인 후보 단일화 일정과 방식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았다는 설명.
이 자리에서 이들은 야권의 다자구도와 후보난립 등을 조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일종의 시민공천운동을 국민에게 제안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2000년에 네거티브하게 낙천·낙선운동을 했다면 2014년에는 포지티브하게 시민이 공천하고 시민이 당선시키는 ‘시민공천, 시민당선’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
이와 관련, 지역 정가에서는 안산시장 야권 후보들 간의 단일화 논의가 시작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앞으로 김철민 현 시장의 행보는 물론 야권의 후보 단일화 과정을 이끌어나갈 ‘민주·시민진영을 아우르는 중립지대’ 형성 가능성 여부가 주목.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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