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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의정부 아웃렛 유치, 시민 배려 없어”

승인 2014-03-27 21:36
김동일 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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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이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는 안병용 시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프리미엄 아웃렛 유치 취지와 관련 의정부 시민들에 대한 배려가 없다며 우려감을 표시.

이 예비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2년 반 동안 공들여 준비한 도시개발사업에 정작 생계를 위협받는 시민들에 대한 배려는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한 뒤 “지역민에게 돌아갈 고용보장방법과 영세 상인에 대한 안전장치가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싶다”며 신세계 사이먼과 맺은 투자의향서 내용 공개를 요구.

그는 “투자의향서를 맺어놓고 ‘얼마의 생산유발 효과가 의정부를 발전시킬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G20 정상회의의 경제유발 효과가 450조원에 달한다고 선전한 전 정권의 행태를 연상시킨다” 고 밝히면서 “프리미엄 아웃렛의 특성상 고용인원의 대부분이 브랜드 매장에서 직접 고용한 계약직과 임시직으로 안 시장이 주장하는 4천여 명의 인원 중 절반 이상은 아르바이트 인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

이 예비후보는 또 “신세계 사이먼의 법인주소가 서울시로 등록되어 있어 지방세 중 얼마 안 되는 종합토지세, 소득세 등만 의정부에 납부하며 이마저도 지방세 특례제한법을 적용받으면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지적.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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