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NLL 해상사격훈련 대비, 경찰 작전상황반 운영

북한 NLL 해상사격훈련 대비, 경찰 작전상황반 운영

경찰청이 31일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사격훈련에 대비해 인천ㆍ경기ㆍ강원지방경찰청에 작전상황반을 유지하도록 지시했다.

이날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지시로 이들 지방경찰청은 작전계장, 비상계획보좌관 등을 반장으로 하는 작전상황반을 구성하고 군 상황과 연계해 상황 변화에 따른 조치를 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작전부대가 바로 출동할 수 있도록 출동 태세를 세우고 테러에 취약한 국가 중요시설에 대해 경계를 강화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인천경찰청은 백령도ㆍ연평도 주민들이 필요 시 신속 대피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본청은 장성택이 처형된 작년 12월 13일부터, 서울경찰청은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지난 3월 4일부터 작전상황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황이 악화할 경우 위기상황반으로 격상해 운영할 계획이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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