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의 “교육재정 확충 공동 노력” 제안

최창의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보수와 진보 등 진영을 막론한 모든 예비후보들에게 교육재정 확충 노력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최 예비후보는 1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번째 교육정책 공약을 발표하면서 경기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공동 노력을 제안했다.

앞서 창의학년제, 고교평준화 지역 확대 등을 제시한 최 예비후보는 이날 방과후 우리마을 학교, 학습클리닉 확대, 경기교육재정 확보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그는 “오는 2015년 하반기 시범운영을 목표로 지역사회가 아이를 키우는 ‘(가칭)방과후 우리마을 학교’를 만들어 정규교육은 학교가, 방과후는 마을이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방과후 우리마을 학교는 지자체의 교육경비보조금이나 지역주민의 협동조합 형식을 활용해 지역밀착형 특기적성 프로그램 위주로 만들 수 있도록 정책연구를 벌이겠다고 설명했다.

또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들을 위한 학습클리닉센터를 현재 7곳에서 2배 수준으로 높여 하위 20% 학생들이 흥미를 갖도록 기초학력 책임지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예비후보는 “지방교육재정교부율 5% 상향을 실현하기 위해 국회 청원과 서명운동, 공개토론 요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다른 예비후보들에게도 교육재정 확충 노력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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