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국회의원 송영길 시장 저격수로 급부상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경선후보인 문병호 국회의원이 같은 당 경선 경쟁자인 송영길 인천시장의 저격수로 급부상.

문 의원은 3일 인천시청에서 출마선언 한 달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인천시장 선거에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송 시장은 새누리당 유정복 전 장관이 출마선언을 한 지 10여 일 만에 지지율이 역전돼 고전하고 있다”고 진단.

특히 “송 시장이 현역 프리미엄을 살리지 못하는 것은 새누리당 후보와 차별성이 없기 때문”이라며 “인천시 부채, 카지노 유치, 구도심 소외, 공직비리 등은 새누리당에 유리한 의제”라고 비판.

또 송 시장의 카지노 유치 성과에 대해서도 “대부분 굴지의 카지노 업체는 영종 카지노 투자를 꺼리고 있는데 리포&시저스가 뛰어든 이유는 부동산 개발차익을 염두에 뒀을 가능성이 크다”며 “당장 시가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시민을 위험한 부동산 투자로 끌어들여 피해를 확산시킬 위험이 있다”고 지적.

문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인천시장 선거에서 이기려면 낡은 개발지상주의 정책과 다른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새 인물이 필요하다”며 “인천시장 본선 필승카드는 문병호”라고 강조.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이본수 시교육감 예비후보선거 사무실 개소식 문전성시

○…이본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3일 인천시 남구 주안동에 있는 할렐루야 빌딩 1층에 선거사무실을 개소.

이날 개소식에는 문병호 국회의원, 박병만 한국노총의장 등 2천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문전성시.

이 예비후보는 개소식사를 하면서 지난 1년여 동안의 선거 준비 과정과 보수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해 눈길.

이 예비후보는 “인성 회복을 통해 아름답고 건강한 인천을 만들고, 재능 계발을 통해 우리 아들 딸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게 만들겠다”고 피력.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이청연 시교육감 예비후보 친환경 무상급식 1차 정책공약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3일 ‘친환경 무상급식 1차 정책공약’을 발표해 눈길.

이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무상급식 확대,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방사능 오염·GMO·유해첨가물 없는 안전한 먹을거리 실현, 급식 종사 비정규직 노동자 처우개선, 지자체·교육청·민간 협치체계 강화 등 5대 정책공약을 공개.

특히 이 예비후보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열린 ‘방사능 관련 인천시 조례제정’ 촉구 기자회견에도 참석해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필요성을 피력.

이 예비후보는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방사능 등 유해물질 없는 안심 먹을거리 정책으로 인천 학교급식을 확 바꾸겠다”고 강조.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전년성 서구청장 예비후보 등록 시기 설왕설래

○…서구청장 재임을 노리는 새정치민주연합 전년성 구청장이 다음 달 초 사직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같은 당 전원기 예비후보와의 합의 여부에 유권자의 관심이 쏠려.

전 구청장은 3일 “애초 이달 중순께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사직할 예정이었지만, 입장을 바꿔 다음 달까지 지역 내 산재한 각종 현안 및 민원 등을 정리한 후 예비후보로 등록하겠다”고 선언.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지방선거와 관련해 전원기 예비후보와의 조율이 지연돼 후보 등록 시기를 늦췄다는 후문.

전 예비후보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전 구청장이 단임 후 재출마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번 선거 출마 포기를 주장.

이에 대해 전 구청장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재임 포기를 선언한 사실이 없다”고 전 예비후보의 주장을 일축.

배인성기자 isb@kyeonggi.com

정승연 연수구청장 예비후보 7대 프로젝트ㆍ지역별 8대 공약

○…새누리당 정승연 연수구청장 예비후보는 3일 연수구청 브리핑룸에서 7대 프로젝트와 지역별 8대 공약을 제시.

정 예비후보는 7대 프로젝트 중 공무원 인사권을 자체 인사위원회로 이관해 구청장이 인사권에 관여하지 않는 것을 비롯해 공무원에 대한 행정자율권을 부여하고 민원담당관실을 신설하는 내용의 ‘공무원 처우 개선 및 민원업무 해결’을 내놔 눈길.

또 원도심과 신도심의 상생발전 추진, 도시재생사업 시행,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통 인프라 확보, 일자리 공시제 시행, 창의성 교육 및 대학입시 대비 체계 강화, 취약계층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우선적 배려 등을 약속.

지역별 공약으로는 선학상가지역 주차장 설치, 수인선 주변 방음시설 확충, 송도석산 문화공원 조성, 송도유원지 조기 개발, 동춘동 송도 버스 정차지 외곽 이전, GTX 조기 착공, 유치원 및 보육시설 확충 등을 발표.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고성원 중구청장 예비후보 서민 주거안정에 최선 다할 것

○…새누리당 고성원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3일 “공공임대주택 입주 대기 기간이 전국 16개 시·도 중 인천이 가장 길다”며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

고 예비후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주택 기준으로 전국 평균 입주 대기 기간이 22개월인데 반해 인천은 56개월이며 입주 대기자도 1만 2천여 명으로 서울의 7배가 넘는 상황”이라는 지적.

이어 “인천의 인구는 늘어나는 반면, 자가주택 소유비율은 상대적으로 주는 추세”라며 “전·월세 비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임대주택조차 들어가기 어려워진다면 서민 생활은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고 피력.

고 예비후보는 “공공임대주택 평균 대기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라도 인천지역 임대주택 배정물량을 확대하고 분양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홍선미ㆍ윤희용 시ㆍ구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열고 본격 표밭갈이

○…정의당 홍선미 시의원 예비후보(동구 2)와 윤희용 구의원 예비후보(동구 나)가 3일 나란히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박차.

이날 개소식에는 심상정 원내대표, 김성진 인천시장 예비후보, 조택상 동구청장이 참석해 선전을 기원.

홍 예비후보는 “동구동락(東區同樂) 모두 함께 행복한 동구를 만들겠다”며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아이와 여성, 어르신이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 동구와 복지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

윤 예비후보는 “동구를 혁신교육지구로 만들어 교육이 앞서가는 도시로 탈바꿈, 새로운 활력을 가져오겠다”며 지지를 호소.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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