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이끌어 도세에 걸맞은 道 만들 것”

김학용 새누리 도당위원장 취임

새누리당 김학용 경기도당위원장(안성)이 3일 6ㆍ4 지방선거와 관련 “경기도의 승리를 이끌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고 도세에 걸맞은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필승 의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도당 5층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4명의 경기지사 후보군을 포함해 기초단체장, 광역ㆍ기초의원 출마자들이 힘을 합치면 반드시 새누리당이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상향식 공천제의 정신에 부합하는 공정한 경선관리를 통해 필승의 후보를 결정하고 어느 정당이 도민과 박근혜정부를 진정으로 생각하는지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지난 2010년 6ㆍ2 지방선거 결과를 언급하며 “새누리당 도의원 수가 적다 보니 김문수 지사가 도정을 펼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을 겨냥 “기초선거 정당공천에 대해 망설이는 정당, 100년 가는 정당을 만들겠다더니 입맛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정당에 도민을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기지사는 후보군 4명의 힘만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고 지적하며 “이 자리에 모인 주요당직자 및 기초단체장, 광역ㆍ기초의원 출마자들이 상생의 정신으로 서로 끌고 도와 경기지사를 비롯해 4년 전 빼앗긴 기초단체장을 찾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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