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은 방치되고 있는 동인천역사로 이전
○…새누리당 고성원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7일 “인천 역사의 산 증인이라 할 수 있는 중구청사를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
지난 2006년 4월 등록문화재 제249호로 지정된 중구청사는 지난 1993년 근대 건축 양식으로 인천부 청사 용도로 지어진 뒤, 인천시청사로도 이용되는 등 역사적·건축적 가치가 높은 건물.
고 예비후보는 “역사적 보존가치가 있는 건물인 중구청사를 역사박물관과 문화공연장 등이 배치된 복합 시민문화공간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돼야 한다”고 강조.
아울러 “구청 기능은 법률적인 문제 등으로 방치된 동인천역사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동인천역사가 오는 2016년 점용허가기간이 만료되는 만큼, 이후 철도시설공단과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여.
고 예비후보는 “구청사가 이전되면, 역사적 산물을 보존하는 효과는 물론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 슬럼화를 가속화 시키는 동인천역사의 활용도 가능해지는 만큼 다방면의 실익이 기대된다”고 설명.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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