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이찬열, ‘자원봉사 정책 포럼’ 공동 개최
새누리당 원유철(4선·평택갑)·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 의원(재선·수원갑)은 15일 ‘6·4 지방선거와 자원봉사’ 정책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에서 진행된 포럼은 지방선거를 50일 앞둔 시점에 여야 의원이 자원봉사정책 발전방향 모색 등을 위해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새누리당 원 의원은 국회 지방자치발전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고 새정치연합 이 의원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원 의원은 축사를 통해 “최근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복지”라며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는 희망이며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노력은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이 돼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공헌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그는 이어 “자원봉사 활동은 높은 시민의식의 표현이며 사랑과 진심어린 자원봉사는 곧 젊고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들이 많이 제안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도 축사에서 “자원봉사의 국가 경제적 가치는 기부보다 더 큼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성숙한 문화가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자원봉사의 질적 성숙을 위해서 정부와 국회·시민단체가 정책적 과제를 함께 파악하고 풀어 나가는 것이 당면과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중앙 정부건 지방 정부건 자원봉사활동에 순수한 지원 이외에 정치적이나 개인의 목적을 위해 간섭하는 일은 없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와 공동주최한 이날 정책포럼은 이강현 세계자원봉사협의회 회장의 ‘자원봉사정책의 올바른 방향’과 김현옥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사무총장의 ‘자원봉사 질적 성숙을 위한 공약제안’ 발제가 이어졌으며 자원봉사 질적 성숙을 위한 정책방향 및 진흥정책 등이 제시됐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