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일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학교 담을 넘는 ‘순위보다 성장의 경기교육’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권 예비후보는 15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 및 정책 브리핑을 개최, 혁신교육의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그는 △즐거운 학교 △평등한 학교 △행복한 학교 △건강한 학교 △안전한 학교 등 5가지 주요 공약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돌봄의 개념을 넘어선 방과후 대안학교 운영과 과밀학급 해소는 물론 고교평준화 확대와 인권교육 강화, 비정규직 처우개선, 유치원 행정업무 경감, 무상급식 전면확대, 상담교사 배치를 통한 학교폭력 방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혁신교육은 준비운동에 불과하다”며 “모든 학생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딤판을 놓아주는 역할을 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혁신학교 완성의지를 전했다.
특히 권 예비후보는 “혼자서 열걸음 나갈 자신은 없으나 경기교육의 주체들과 함께 손을 맞잡고 모두가 행복하게 한걸음 나갈 자신은 있다”며 “공약도 중요하지만 후보가 공약을 실천할만한 삶을 살아왔는지도 중요하게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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