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私薦) 심사로 당·공천관리위 명예 실추” 강조
○…유천호 강화군수가 새누리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 재심의를 통해 경선 후보로 확정된 것과 관련, 시당의 결정에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냈다가 취소한 안덕수 국회의원에 대해 공천관리위원을 사퇴할 것을 촉구.
유 군수는 16일 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인 안 의원은 특정 후보를 노골적으로 지지하는 등 도를 넘는 사천(私薦) 심사로 당과 공천관리위원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것이 도리”라고 강조.
이어 “본인의 전과기록은 38년 전 군대시절 상급자가 돈을 받고 방위병의 근무이탈을 묵인한 일로 함께 식사를 한 것이 사기 사건에 연루된 것”이라고 해명.
또 “안 의원이 본인의 전과문제를 비난하기 전에 자신의 비리(농림부차관보 시절 뇌물수수로 강제퇴직, 축산국장 재임 시 280억원 예산낭비) 문제와 열린우리당, 무소속, 한나라당, 무소속, 새누리당 재입당 등 이해관계에 따라 당적을 바꾸는 전형적인 철새 정치에 대한 반성부터 하라”고 지적.
한편 안 의원은 지난 15일 ‘유천호 군수는 범죄 전력자(사기, 공갈)로 경선에 참여할 수 없는 부적격자이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기자들에게 발송했다가 30여분 뒤 이를 취소하는 해프닝을 빚어 구설수.
한의동기자 hhh6000@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