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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재 안성시장 예비후보 “여론조사 경선 원점서 다시 해야”

승인 2014-04-16 21:09
박석원 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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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동재 안성시장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경선 결과에 대한 전면 백지화를 요구, 지역정가에 파문이 일고 있다.

16일 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해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키로 결정, 후보자간 합의를 도출했다.

이후 여론조사기관 선정을 위해 후보자들은 5개 업체를 대상으로 후보자 1인당 2곳의 여론기관을 개별적으로 선택했다. 그러나 이 예비후보는 자신이 추천한 2개 여론조사기관에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데다 이같은 사실을 전혀 통보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 방식이 잘못됐다는 김학용 경기도당위원장의 언급이 있었다”며 새누리당의 경선 과정과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그는 도당 차원의 진상 조사가 필요하며 여론조사 경선을 원점에서 다시 실시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경기도당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후보자도 모르는 숨기면서 하는 부도덕한 경선을 중앙당과 경기도당에 강력 항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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