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고양 덕양갑 당협위원회 시·도의원 후보경선 연일 ‘잡음’

도당 지침없이 독자 룰 적용 선거인단 명단 사전 유출도

○…새누리당 고양 덕양갑 당협위원회가 지방의원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놓고 도당의 지침없이 독자적인 룰을 적용한데다 선거인단 300명의 명단이 특정인에게 사전 유출되는 등 잡음이 발생.

권순영ㆍ이재황 예비후보는 17일 “도당 공심위에서 경선지침이 내려오지 않았는데 당협위원회가 지난 14일 경선 계획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한데다 선거인단 명단도 사전에 유출됐다”면서 도당에 개선안을 건의했다고 발표.

특히 이들 후보들은 “상향식 공천에 부합하는 여론조사 경선이 아닌데다 당협 사무국장이 특정후보의 내정설을 퍼트리는 등 불공정 경선이 자행되고 있다”며 공정한 경선 실시를 요구.

이에 대해 김유선 당협위원장은 “다른 당협에 비해 출마자가 많아 미리 준비된 경선안에 불과하며 19일 도당 공심위에서 경선지침이 내려오면 다시 그 방침에 따라 공정하게 경선을 치르겠다”며 “명단 사전유출은 사무국장이 똑같이 배부했다고 보고받았다”고 해명.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