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를 돕기 위한 꽃 바자회가 오는 30일 과천시 별양동 과천농협에서 열린다.
과천시 화훼협회(회장 김근성)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꽃의 생활화는 물론 소비촉진을 도모하는 동시에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을 위한 성금 모금 바자회이다.
이날 꽃 바자회는 지역 내 화훼생산 농가에서 생산한 팬지 등 봄꽃 3천500여점이 전시되며 전시된 꽃은 시중가격 보다 30∼5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또 관엽식물과 난, 초화, 상치와 고추 등 모종 등도 판매될 예정이다.
과천화훼협회는 이번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김근성 회장은 “과천화훼협회는 어려운 불우이웃을 위해 매년 꽃 바자회를 열고 있다”며 “올해 판매 수익금 전액은 세월호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해 쓸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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