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광역의원 선거구 후보 추가 결정… 내홍도 심각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이 28일 공천관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광역의원 선거구 15곳에 대한 단수 후보와 경선 후보를 추가로 확정했다.

이로써 모두 26곳에 대한 단수 또는 경선 후보를 결정지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후보를 추가로 확정 지은 곳은 단수 추천 ▲동구 1선거구 남궁형(중동옹진 청년위원장) ▲동구 2선거구 허인환(인천시 의회 의원) ▲남동 2선거구 고존수(국회의원 보좌관) ▲남동 4선거구 안희태(전 남동구의회 의장) ▲윤태흥(인천도시공사 기획조정실장) ▲부평 4선거구 차준택(인천시의회 의원) ▲계양 4선거구 이한구(인천시의회 의원) ▲서구 3선거구 유해용(지엠대우 노조 조직실장) ▲남구 3선거구 신현환(인천시의회 의원), 경선 추천 ▲중구 2선거구 윤희정(김광수 경제연구소 포럼 사무국장)·조광휘(생활체육인천시배드민턴연합회장) ▲연수 2선거구 서재국(전 민주통합당 전국청년위 부위원장)·서정호(전 민주당 인천시당 부대변인) 최황규(전 민주당 연수구지역위원장) ▲연수 3선거구 김종호(18대 대선 후보 특보)·이경자 (전 민주당 전국실버위원회 부위원장) 진의범(연수구의회 의원) ▲부평 2선거구 이재병(인천시의회 의원)·이종빈(국회의원 사무국장) ▲부평 1선거구 신은호(부평구의회 의원)·정재헌(국회의원 정책특보) ▲계양 3선거구 이용범(인천시의회 의원)·이천수(전 민주통합당 인천시당 특위 위원장) 등이다.

그러나 후보에 탈락한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내홍이 계속될 전망이다.

일부 새정치 진영 예비후보들은 공천심사 과정에서 새정치 진영 후보들이 배제됐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이날 인천시당 사무실에 항의방문하기도 했다.

남동 2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노현경 현 인천시의원은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노 의원은 “공천 과정에서 공심위원들이 옛 새정치연합 쪽 광역후보들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정황이 있다”며 “민주당 출신인 모 후보는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데도 공천을 받는 문제를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공천을 보이콧하고 공천 심사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시당 관계자는 “공천위원회는 옛 민주당과 새정치 측 인물 각각 6명과 외부인사 3명 등 모두 15명으로 공정하게 구성돼 있다”며 “의도적으로 한쪽을 배제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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