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 출사표 박정오 “허위사실 유포했다”… 같은당 시의원 고소

○…새누리당 박정오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28일 성남시의회 임시회에서 자신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새누리당 A시의원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소.

박 예비후보는 고소장에서 “A시의원이 (내가) 성남부시장 재임시 판교알파돔시티 설계변경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의혹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발언해 허위사실을 유포,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 했고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

A시의원은 지난 25일 제202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당초에 설계한 알파돔시티의 대표적 콘센트인 ‘돔’을 없애 특정집단에게 특혜를 준 의혹이 있다. 당시 설계 변경 협의와 관련해 ‘처리 완료시까지 변경승인 보류하기 바람’이라는 전 부시장의 친필 서명이 있어 해명이 필요하다”며 성남시에 진실 규명을 촉구.

A시의원은 새누리당 소속으로 기초의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새누리 강세창ㆍ김시갑ㆍ김승재 의정부시장 후보 3人 ‘단일화’ 악수

○…새누리당 의정부시장 후보 경선 여론조사 일정이 내달 6일부터 8일까지로 결정된 가운데 김남성 예비후보를 제외한 강세창ㆍ김시갑ㆍ김승재 예비후보 3명이 단일화에 나서 지역정가가 주목.

이들 3명의 예비후보들은 27일과 28일 양일간 여론조사를 실시, 단일후보를 결정한 뒤 29일 발표할 예정.

이들이 전격 단일화에 합의한 배경은 각자 경선에 나서는 것 보다 힘을 합쳐 김남성 예비후보와 양자대결로 가야 한다는 현실적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

이런 가운데 이들 후보들이 저마다 “단일화 여론조사에 지지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보내자 김남성 예비후보도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하는 공식적인 여론조사가 아니고 자신을 제외한 후보들이 임의로 진행하는 여론조사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물밑 신경전이 발생.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새정치연합 이흥규 양주시장 예비후보 “등록금 100% 장학금 지급” 약속

○…새정치민주연합 이흥규 양주시장 예비후보가 28일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등록금 100% 장학금 지급’이란 파격적인 공약을 제시.

이 예비후보는 “교육이 국민의 의무라면서 부담을 학부모에게만 전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공정하고 동등한 기회 보장 측면과 보편적 복지의 한 축으로 공약을 반드시 시행하겠다”고 약속.

재원 마련과 관련, 그는 “저소득층과 공무원 자녀, 특성화고교에 대한 지원이 시행 중이고 각종 장학금 역시 이미 상당액이 지급되고 있으므로 실제 필요예산은 30억원 안팎이 될 것”이라고 주장.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종합경기타운, 화성 새 명소로” 임장근 화성시장 예비후보 ‘운동장 공약’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원장을 지낸 임장근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화성종합경기타운’ 의 새로운 변모를 꾀해 화성시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공개.

지난 2011년 6월 건립된 ‘화성종합경기타운’은 축구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실내체육관을 갖추고 있으며 시설규모에 비해 축구와 배구경기 이외에 활용도가 높지 않은 실정.

임 예비후보는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실내공간에 스포츠 용품점, 의류전문점, 영화관, 실내수영장 등을 개설하고 각종 회의실 대여 등을 활성해 이익을 창출하고 실외에는 옥외 수영장, 옥외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설치하는 한편 조각공원 및 화성 출신 유명인 거리, 음식거리 등의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찾아와서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조성하겠다는 복안.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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