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생명안전망 구축계획 발표… 빅데이터 센터 신설 약속
새누리당 경기지사 경선주자인 남경필 의원(수원병)은 30일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현장 중심의 재난 컨트롤타워를 만들어 또 다른 참사를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남 의원이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생명안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경기지사가 총괄책임을, 재난안전문제 전문가인 소방재난본부장이 현장 지휘권한을 맡아 실질적인 현장 책임자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발생 가능한 모든 재난에 대한 훈련계획을 수립해 이를 전문적으로 교육ㆍ훈련할 수 있는 가칭 ‘워게임 재난안전센터’를 권역별 1개씩 최소 4곳을 설치, 공무원ㆍ군인ㆍ경찰ㆍ소방관ㆍ도민들이 재난 대응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119ㆍ재난관측소ㆍCCTV 분석ㆍ휴대폰 문자 메시지 등 재난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 재난을 미리 예보하고 재난 발생 시설 등에 대해서는 자동으로 신고가 이뤄지는 ‘빅데이터 재난안전센터’ 신설을 약속했다. 아울러 남 의원은 국회 차원의 ‘세월호 대참사 국민조사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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