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소속 수도권 광역교통청 추진”

정병국, 정부조직법 개정안 발의… 교통 계획 등 권한 확보

새누리당 경기지사 경선주자인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은 30일 수도권 광역교통체계의 실질적 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할 수 있는 ‘수도권 광역교통청’을 국토교통부 장관 소속으로 설립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국토교통부 장관 소속의 수도권 광역교통청을 설립해 청장 1인과 차장 1인을 두고 수도권 광역교통에 해당하는 대중교통·철도·도로 등에 대한 업무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이관 받아 총괄하는 것이 골자다.

미국·영국·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 들은 수도권 교통문제의 해결을 위한 중앙정부 소속의 광역교통기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기구를 통해 수도권 교통관련 전반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시설 건설 및 수단 운영 등 실제적 조정 및 권한을 행사토록 하고 있다.

정 의원은 “중앙정부 산하 수도권 광역교통청 설립을 통해 수도권 교통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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