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세계청년대회’ 유치 적극 지원

○…새누리당 경기지사 경선주자인 남경필 의원(수원병)은 지난 5일 가톨릭 최고 축제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가 한국에서 열릴 수 있도록 도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남 의원이 제시한 ‘세계청년대회 유치지원계획’에 따르면, 가톨릭 서울대교구·의정부 교구 등 종교계와 문화예술계, 지자체(서울·경기·시군)로 구성된 ‘세계청년대회유치준비위원회’를 만들어 ‘2019년 세계청년대회’가 한국에서 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

‘세계청년대회’는 가톨릭 최고의 축제로 3년 마다 개최되며 1주일 동안 진행. 처음에는 종교행사로 시작했지만, 특정 종교를 넘어 전 세계에서 수백만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다양한 문화행사가 함께 열리면서 국제적인 문화행사로 인정받고 있는 상황.

지난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세계청년대회에서는 370만 명이 참여했고, 1995년 필리핀 마닐라 세계청년대회에서는 500만 명이 참여해 세계 기네스 기록에 등재. 2019년 세계청년대회 개최장소는 2016년 폴란드 그라코프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 마지막 미사에서 공표될 예정.

남 의원은 “수백만 세계청소년들이 경기도로 찾아온다면, 남북통일 분위기 조성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0년 서울 G20 개최가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면 WYD 개최는 한반도 평화통일과 대한민국 사회통합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혀.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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