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윤 캐피탈·경기도시공사와 ‘민·관 합동개발’ 양해각서
그동안 사업이 중단됐던 과천 화훼종합센터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과천시는 6일 과천 화훼종합센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최근 미국 금융사인 윤 캐피탈과 경기도시공사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여인국 과천시장, 김필경 경기도시공사 경영지원본부장, 윤 캐피탈 윤정 회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에 모든 노력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윤 캐피탈에서 사업계획을 제안하고 체결당사자는 민·관 합동개발방식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윤 캐피탈은 자금조달을 위한 투자금융 등 사업완수 방안과 장기적인 운영방안 업무를 수행하고 과천시와 경기도시공사는 윤 캐피탈의 책임하에 수행되는 SPC의 부지확보, 기업유치 및 프로젝트 금융 등의 행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그동안 윤 캐피탈 측은 제안요청서와 투자의향서를 시에 접수하고 윤정 회장이 2차례 방문해 미화 5억4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희망해 왔었다. 과천 화훼종합센터 조성 사업은 2010년 민간사업자로 삼성물산이 주간사인 플로리움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업을 포기한 바람에 사업이 표류돼 왔었다.
한편, 윤 캐피탈은 자본금 1조6천억원의 건실한 미국 뉴욕소재 투자금융회사로서 민·관합동 투자금융 등 금융경험을 토대로 3조7천억원의 글로벌펀드 등 5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금융기업이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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