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인 김학용 의원(안성)이 지난 1일 이동재 안성시장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여론조사 경선 결과는 담합과 정치쇼”라고 주장한 데 대해 반박.
6일 김 위원장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달 17일과 지난 1일 이 예비후보가 경선 조작설과 담합, 정치쇼라는 주장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사실’이라고 주장.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가 언론을 통해 밝힌 내용은 출판물에 대한 허위사실유포죄에 해당하는 만큼 법적인 책임을 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경고.
김 위원장에 따르면 이 예비후보는 지난달 5일 황은성 시장과 자신이 지켜보는 가운데 2개의 기관을 선정해 1개씩 총 2곳에서 여론조사를 진행하기로 합의.
또 이들 후보들은 선거가 임박하면서 해당 여론조사 업체가 밀려드는 의뢰로 인해 정해진 날짜에 조사를 실시하기 어려워 타 기관에서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을 듣고 기관의 선정과 집행은 경기도당에 위임키로 서로 동의.
하지만 이 예비후보가 추천한 기관이 바쁜 업무사정으로 조사가 어려워지자 도당 담당자는 안성 당원협의회에 이러한 사실을 통보했고 협의회는 바쁜 업무로 이 후보에게 여론조사기관 변경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는 게 김 위원장의 설명.
김 위원장은 이같은 사정에도 불구, 이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결과가 불공정과 조작됐다면서 2차례에 걸친 기자회견을 통해 담합과 정치쇼라며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
그는 “타 기관에서 진행한 여론조사는 당헌ㆍ당규와 시행규칙에 맞게 적법하게 진행된 만큼 이성을 찾고 그간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길 바란다”고 강조.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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