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균형발전” vs 유정복 “경제 활성화” 새누리 인천시장 경선 앞두고 공약 대결

○…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 경선을 이틀 앞둔 7일 안상수 전 시장과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 각각 선거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

안상수 예비후보는 7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를 중심으로 신도심과 원도심 균형발전을 이루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로 인천시의 부채를 해결하겠다고 발표.

또 안 예비후보는 기업활동하기 좋은 도시, 교육·복지·보육 도시를 만들고 오는 9월로 다가온 인천아시안게임도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다짐.

이어 안 예비후보는 세월호 침몰 사고에 애도를 표하며 “후보의 비전과 정책을 알릴 수 있는 TV 토론이 열리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며 “지금 인천 경제는 좌고우면할 시간이 없다. 전임 시장으로 누구보다 인천 현안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인수위도 꾸릴 필요없이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

이에 맞서 유정복 예비후보는 이날 별도 기자회견 없이 인천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5대 공약을 제시.

유 예비후보는 경인전철 지하화와 연계한 GTX 추진 등 획기적인 교통체계 개편과 MICE 산업 컨트롤타워 구축 및 카지노 기반 복합리조트 활성화 등 인천경제 활성화를 공약으로 강조.

이와 함께 유 예비후보는 △인천형 복지교육 △루윈시티와 원도심 재개발ㆍ재건축 등 원도심 재생사업 추진 △인천시 부채 해결 및 비리 척결 등을 5대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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