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성 서구청장 새정치연합 경선 탈락 “재심 청구… 안될 땐 무소속 출마 고려”

○…전년성 서구청장이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에서 탈락하며 향후 행보에 정치권 관심이 집중.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 청장을 컷오프하고 전원기 전 인천시의원, 민우홍 인천내일포럼 서구 대표위원, 송병억 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감사 등 3명을 서구청장 최종 경선 후보로 결정.

공천관리위는 개혁 공천을 위해 현역 기초단체장 가운데 20% 이상 교체한다는 시당 방침에 따라 전 청장은 경선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져.

하지만 전 청장은 “우선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할 계획”이라며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반발.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서구청장 경선 후보 중 전원기 전 시의원이 가장 유력 후보로 꼽히며 새누리당 강범석 후보와 맞대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

배인성기자 isb@kyeonggi.com

김영태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주안동 이전 개소

○…김영태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선거사무소를 인천시 남구 주안동 석바위 사거리 태흥프라자 3층으로 이전하고 개소식을 개최.

이날 개소식 행사는 6·4 지방선거 인천시장 예비후보자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많은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침몰 희생자 추모 분위기에 맞춰 엄숙하게 진행.

김 예비후보는 “본격적인 선거 시작을 앞두고 시민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며 “넓은 곳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힘차게 선거를 치르려고 사무실을 이전하게 됐다”고 선거사무소 이전 배경을 설명.

이어 그는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날아간다. 진정한 보수의 장점을 살리고, 상대방과 시민의 다양한 생각과 요구를 정책에 잘 반영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강조.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조택상 동구청장 정의당 예비후보 등록

○…조택상 동구청장이 지난 9일 정의당 동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더 큰 약속, 더 낮은 자세로 실천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피력.

조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4년 전 인천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던 동구는 주민의 선택에 힘입어 변화와 희망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인천 최초 초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 만석동 괭이부리마을의 원주민 100% 재정착 주거환경개선사업, 송림지하보도 ‘송림아뜨렛길’ 새 단장을 이뤄냈다”고 강조.

이어 그는 “더 큰 약속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동구의 새로운 비전을 약속하겠다”며 “골목까지 행복한 지역복지공동체, 아이를 위해 살고 싶은 교육공동체, 골목경제가 살아나는 사회적경제공동체, 사람중심의 원도심 공동체, 참여∙소통을 통한 주민참여행정 등을 실현하겠다”고 약속.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홍미영 부평구청장 새정치연합 예비후보 등록

○…홍미영 부평구청장이 지난 9일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재선에 도전.

홍 예비후보는 “구청장 행정공백을 줄이기 위해 등록을 늦추다보니 예비후보로 뛸 시간이 짧다”며 “세월호 정국과 시민들의 정치 무관심 속에서 선거운동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

이어 “한국사회의 문제가 얽혀 일어난 세월호 비극을 없애길 위해서라도 유가족의 슬픔과 모두의 희망을 위해서 다시 뛰어야 한다”며 “부평의 재정파탄위기를 극복하고 비전을 함께 세운만큼 주민들에게 재신임을 묻고 앞으로 4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

한편 홍 구청장의 이날 예비후보 등록과 관련, 부평구는 현재 부구청장이 대우건설 비자금 사건에 연루돼 대기발령된 상태로 자치행정국장이 직무대행을 맡게 될 예정.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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