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창 동두천 시장 “의·양·동 통합 앞장설 것”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이 확정된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의정부와 양주, 동두천 3개시 통합에 앞장서겠다”며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3선도전 출마를 공식선언.

오 시장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은 3개시 통합에 반대를 한 적이 없다”며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통합이 아닌 납득할 만한 통합사유가 전제된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통합에 앞장설 것임을 시민께 약속한다”며 기존의 통합 반대 입장을 번복.

이어 “정당공천제 폐지 소신에는 변함이 없지만 정치적인 벽이 너무 높다는 것을 느껴 무소속 출마보다 동두천의 미래와 지역개발을 원하는 주민들의 뜻에 부합하고자 새정치민주연합 복당을 결심했다”며 입당 배경을 설명.

오 시장은 또 “대학유치나 박찬호 야구공원, 어린이박물관 건립 등 가야 할 길이 멀고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며 지지를 호소.

한편, 동두천시장 선거전은 오 예비시장의 입당에 반발해 탈당한 무소속 박인범 예비후보, 새누리당 임상오 예비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