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사생활 침해와 전력 수급 위기 해소를 위한 솔루션을 PC에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웹캠과 마이크를 통한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녹화/녹음 방지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는 한편 전력수급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용 PC에 ‘전력피크타임 관리모드’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14년 아티브 PC 신모델부터 탑재한 ‘녹화/녹음 방지’ 기능은 이러한 해킹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단계별로 웹캠과 마이크 사용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PC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해킹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기능은 ’아티브 북9 2014 에디션, 아티브 북9 스타일, 아티브 북6 2014 에디션, 아티브 원7 2014 에디션‘부터 적용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기업용 PC에 ’전력피크타임 관리모드‘ 를 탑재해 전력 소모가 많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절전을 쉽게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탑재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피크타임(하루 중 가장 전력을 많이 쓰는 시간대)을 설정하면, 해당 시간에 AC전원 사용을 중단하고 배터리 전력을 사용하도록 제작됐다.
다시말해 피크타임에는 전력을 절약하고 상대적으로 전력사용이 적은 다른 시간대에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셈이다.
해당 기능은 ‘아티브 북2(270B), 아티브 북9(930X5, 910S5), 아티브 북6(630Z5)’에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 또한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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