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운 “최대호 안양시장 출마전 시민에 사과해야”

측근 비리 언급 ‘무능한 행정’ 비판

○…새누리당 이필운 안양시장 예비후보는 13일 정책토론회를 갖자고 제안한 새정치연합 최대호 예비후보에게 “시장 측근비리 등에 대한 대 시민 사과 후 재출마해야 한다”고 역공.

이날 이 후보는 기자회견을 갖고 “안양시는 시민의 안전을 지켜낼 수 있는 깨끗한 도덕성과 흔들림 없는 원칙과 소신, 강한 추진력을 갖춘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행정 전문가가 필요하다”면서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안양’, 잘 먹고 잘 쉴 수 있는 편안한 안양을 만들겠다”고 설명.

이어 그는 “시민 모두가 마음 놓고 귀가 할 수 있는 ‘안심귀가 서비스’는 물론 ‘안심통학버스’ 운행, 학생 안전교육과 시민 안전의식 강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운영하겠다”며 세월호 참사와 관련, “재난대비 모의훈련에 관한 정기적 실시, ‘재난안전 민·관 협의체’를 365일 운영하겠다”고 강조.

그러면서 이 후보는 최 시장 측근 비리를 언급, “우리는 지난 역사를 통해 대형 재난사고의 원인은 각종 비리의 축적에서 비롯됐고 비리의 총합은 재난이었다는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도 “지난 4년 안양시는 시장 측근들이 구속되는 등 부패를 행정과 무능한 행정, 약속을 안 지키는 행정으로 인해 매우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해있다”고 성토.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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