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공개토론회 거부하지 않겠다”

네거티브 없는 정책대결 제안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된 남경필 의원(수원병)이 13일 경쟁자인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의원(수원정)에게 네거티브 없는 깨끗한 정책 대결을 제안.

남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김진표 의원이 한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토론의 기회가 보장되는 정책선거를 통해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돈 안 드는 선거를 해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힌다”며 이같은 입장을 전달.

그는 “TV토론을 비롯한 공개토론회만큼 각자의 정책을 알리고 국민의 올바른 판단을 구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없다”면서 “ 저는 선거법과 언론사의 사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그 어떠한 공개토론회도 거부하지 않겠다. 토론의 기회가 보장되는 것은 야당 후보뿐만 아니라 국민을 위해 좋은 정책을 충실히 준비해 온 저로서도 결코 놓칠 수 없는 기회”라고 주장.

남 의원은 이어 “저 역시 김 의원에게 제안 드리고자 한다. 단순히 비용절감의 차원을 넘어 현재의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유세차와 로고송, 네거티브 없는 차분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자”고 요구.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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