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과 정의당 인천시당은 남동구, 동구, 연수구의 기초단체장 선거와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정의당 후보 간 여론조사 경선을 진행해 최종 범야권 단일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남동구는 정의당 배진교 현 남동구청장과 새정치민주연합 김기홍 예비후보, 동구는 정의당 조택상 현 동구청장과 새정치민주연합 김찬진 예비후보, 연수구는 새정치민주연합 고남석 현 연수구청장과 정의당 이혁재 예비후보 중 최종 후보를 가린다.
남동구와 동구는 표본 700명을 대상으로 2개 여론조사기관이 인물적합도와 정당 포함 후보적합도 등을 조사하고, 연수구는 표본 1천 명을 대상으로 1개 여론조사기관이 인물+정당 후보적합도 단일문항으로 여론을 조사할 예정이다.
최종 범야권 단일후보는 오는 16일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로 등록한다.
새정치민주연합 고남석, 김기홍, 김찬진 후보와 정의당 배진교, 조택상 후보 등 출마예정자 5명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방식에 아쉬움이나 불만이 있더라도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6명 후보 모두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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