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 후보
지난 15일 후보 등록을 마친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가 첫 주말을 맞아 바닥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에 이어 도내 기초단체장 후보와의 정책 연대에 나섰다.
남 후보는 18일 오전 성남 분당 대광사 전통명상수련센터 지관전 상량식 및 점심 공양을 통해 불심 얻기에 나선 데 이어 오후에는 “31개 시ㆍ군의 발전이 바로 경기도의 발전”이라며 같은 당 이석우 남양주시장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었다.
남양주 정책협약과 관련, 남 후보와 이 후보는 진접선(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과 별내선(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 환승을 위한 별내선 연장사업과 다산유적지, 운길산, 세계유기농박물관 등 관광지가 밀집된 조안면 일대의 교통정체 해결을 위해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월산 IC와 조안 IC 설치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남 후보는 “진접선과 별내선을 연계하면 진접, 오남, 별내, 퇴계원, 장현 지구 지역 주민들이 보다 편하게 서울강남 방면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두 후보는 의료 서울리조트 부지에 종합대학병원을 유치, 남양주시민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남 후보는 선거기간 동안 도내 31개 시ㆍ군을 순회하며 같은 당 후보들과 정책협약을 통해 현실성 높은 연대 공약을 제시, 도정을 맡게 되면 이를 통해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남 후보는 5ㆍ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성명을 통해 “온정이 넘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5·18 정신의 계승”이라면서 “상생과 통합의 정치를 통해 세대ㆍ계층ㆍ이념 간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통합을 이루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19일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와의 TV토론회에 대비, 남 후보는 자신의 공약과 김 후보의 정책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등 정책 맞대결을 준비했다고 남 후보 측은 전했다.
한편 남 후보는 지난 17일 경쟁자인 김 후보와 함께 수원중ㆍ고교 총동문회의 광교산 등반행사에 참석, 유권자들의 품속으로 뛰어들어 바닥 표심을 얻는 데 주력했다.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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