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가 보수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를 명예훼손 및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
18일 이 후보측에 따르면 이 후보는 ‘명예훼손 및 모욕,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변 대표를 처벌해달라’며 영등포경찰서에 고소. 또 이 후보는 변 대표를 상대로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장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제출.
이 후보는 소장에서 “피고는 ‘종북’ 또는 ‘종북세력에 기생하는 종북거머리’라고 지칭하고 ‘북한의 지령을 받고 움직이는 자들은 종북이 아니라 간첩’이라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총 13차례에 걸쳐 자신의 SNS에 올려 이재명의 사회적 평가를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주장.
또 “성남시청 빙상팀 소속이던 안현수 선수가 러시아로 귀화해 금메달을 획득하자 ‘안 선수를 쫓아낸 이재명 시장 등 매국노들 처단해야 한다’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이재명 개인의 인격권도 침해했다”며 “악의적이고 반복적인 행위에 대한 합당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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