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감 후보 분석
경기도교육감 후보자 7인의 평균 연령은 58.7세이고 평균 재산은 7억9천375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6ㆍ4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에는 김광래, 박용우, 이재정, 정종희, 조전혁, 최준영, 한만용 후보 등이 나섰다.
후보자 중 최고령자는 1944년생인 이재정 후보로 만 70세이다. 김광래(65)ㆍ최준영(62)ㆍ한만용(62) 후보는 60대, 조전혁(53)ㆍ정종희(51) 후보가 50대이고 박용우 후보가 48세로 최연소다.
여성 후보가 단 한명도 없으며 대부분의 후보가 군복무를 마친 것으로 병역신고가 됐지만 이재정 후보는 질병으로 인해 군복무를 마치지 않은 것으로 신고됐다.
신고내역에 따른 후보자 7인의 평균재산은 7억9천만원에 달했지만 각 후보자별 재산신고액은 천차만별이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자는 한만용 후보로 강원도와 충청남도에 위치한 토지와 건물, 현금, 예금 등 총 재산이 27억5천여만원이 넘었다. 또 최준영 후보가 본인 소유의 아파트와 본인과 배우자, 장남 등의 예금액으로 총 16억9천여만원을 신고해 후보자 중 재산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광래 후보는 강원도와 충청북도에 본인 소유의 토지와 경기도에 소재한 주택 등 재산에 부채 등을 제외하고 총 6억1천여만원을 신고했으며, 이재정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에 소속된 예금과 증권 등이 4억8천여만원, 조전혁 후보 9천여만원, 박용우 후보 3천여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정종희 후보는 본인과 가족 명의의 채무액 등 총 -1억1천여만원을 신고했다.
전과기록을 보유한 후보자도 3명이나 됐다. 김광래 후보는 지난 2002년 6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150만원의 벌금형을, 이재정 후보는 지난 2004년 7월 정치자금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3천만원의 벌금형을 처분받았으며, 박용우 후보는 지난 2007년 6월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으로 300만원의 벌금을 냈다고 신고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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