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지방선거 경쟁률 2.3:1 1천319명 등록… 도교육감 7:1 ‘최고’
592명의 지역 일꾼을 선출하는 6ㆍ4 지방선거의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경기지역에서 총 1천319명의 후보가 등록,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0년 6ㆍ2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의 평균 경쟁률인 2.6대 1보다 낮은 수치다.
18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지사 선거의 경우 새누리당 남경필ㆍ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ㆍ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가 각각 등록했다.
경기도교육감 선거에는 김광래 도교육의원, 박용우 전 송탄제일중 교사,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정종희 전 부흥고 교사, 조전혁 전 국회의원, 최준영 전 한국산업기술대 총장, 한만용 전 대야초교 교사가 등록해 전국 교육감선거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률(7대 1)을 보였다.
31명을 뽑는 도내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총 101명이 후보로 등록하면서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2010년 선거의 경우 3.7대 1이었다.
이와 관련, 도내 기초단체장 선거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구리와 안산으로 각각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의왕ㆍ군포ㆍ안성ㆍ안양ㆍ광명ㆍ양주ㆍ양평ㆍ가평 등 8곳의 지역은 각각 2명이 후보로 등록, 불꽃 튀는 양자 대결이 예상된다.
아울러 116명을 선출하는 광역의원 선거에는 총 283명이, 376명을 뽑는 기초의원 선거에는 총 781명이 등록, 각각 2.4대 1과 2.1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이밖에 여성 후보의 비율은 지난 2010년 선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천319명의 후보자 가운데 여성 후보는 346명(26.2%)으로 나타나 지난 2010년 20.6%보다 다소 늘어났다.
또 남성 후보 973명 중 병역 미필자는 12.6%인 123명으로 나타났으며 전과를 가진 후보는 총 481명으로 전체의 36.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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