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킨텍스서, 16개국 300여개 기업 기능성게임 선봬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세계 유일의 굿게임 전문전시회인 ‘GOOD GAME SHOW KOREA 2014’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16개국 300여개 기업, 6만여 관객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9년 경기기능성게임 페스티벌로 출발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굿게임쇼는 재미에 유익함을 더한 굿게임과 관련한 산업을 조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교육용 로봇과 스마트콘텐츠, 가상ㆍ증강현실, 3Dㆍ4D 입체게임 등 다양한 융합 콘텐츠들을 관람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특히 ‘굿게임쇼 코리아 2014’는 ‘가족 엔터테인먼트의 장(場)’이라는 대회 콘셉트에 걸맞게 폭력성과 사행성, 선정성을 최소화한 신규게임은 물론 교육, 의료, 국방 등 다양한 기능성 게임 콘텐츠들이 소개돼 게임의 순기능을 부각시키고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건전한 게임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는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가족간의 소통과 참여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학부모들이 어린 시절 즐겼던 추억의 게임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별 놀이터와 보드게임, 모션 디바이스 등 다채로운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또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함께하는 ‘어린이 재난대피 교육장’을 비롯, 로드프로모션과 현장 경품 이벤트, 게임장터, 문화 공연, 각종 콘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해외 100개사를 포함한 301개사가 459개 부스를 마련하는 등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사를 주최, 주관하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이번 행사 현장에서 실시되는 B2B 수출상담회를 통해 2천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달성, 굿게임쇼를 화려한 융합 콘텐츠가 총 망라된 글로벌 게임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동욱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268개사 5만여명이 참가했던 굿게임쇼 코리아 2013을 통해 1천6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지난해에 비해 규모면에서나 콘텐츠 면에서 더욱 성장한 만큼 2천만달러 이상의 수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족들이 유익한 게임을 통해 소통하는 ‘축제의 장’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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