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선대위 체제 가동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조전혁 후보와 이재정 후보가 본격 선거운동 채비를 마치고 서울-인천과 연대해 수도권 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공동 선대위 체제를 가동하고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전혁 후보는 19일 오후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후보, 이본수 인천시교육감 후보와 함께 수도권 보수대연합 공동선대위 발족을 결의하는 회동을 갖고 연대에 동의했다.
앞서 오전 11시부터는 선거구별 연락소장ㆍ회계책임자 교육을 통해 출정 결의를 다진 가운데 오후 2시를 전후해 김학용 새누리당 경기도당 위원장과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 최경환 전 원내대표, 지지자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세를 과시했다.
조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전교조 명단 공개부터 무상급식, 혁신학교 및 학생인권조례 등에 대해 끈질기게 투쟁해 왔다”며 “보수 유일 후보의 자격과 자부심을 가진 후보로서 본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정 후보 역시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조희연(서울), 이청연(인천) 등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 수도권 연대에 나섰다.
이들은 △입시고통 해소 △학생 안전 보장 △교육비리 해소 등 3대 핵심 공동공약과 △교육복지 강화 △학교혁신 보편화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3대 주요 공동공약으로 발표했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경기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내겠다”며 “이 나라에 더 이상 세월호와 같은 무책임하고 무법적인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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