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후보들, 좋은 정책 선정을”

경기청년유니온, 기자회견

경기지역 청년층으로 구성된 경기청년유니온이 6ㆍ4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지사 후보들과 각 정당에 정책요구안을 밝히면서 ‘좋은 정책’ 선정을 요구했다.

경기청년유니온은 19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좋은 거버넌스 자립기반 마련, 지속가능한 일자리, 공정한 일자리, 안전한 일자리’로 상징되는 20여개 정책을 발표했다.

이들이 밝힌 정책은 지난 12일부터 18일가지 청년층 2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정책 수요조사에 기반한 것으로, 이같은 요구안을 담은 공개질의서를 각 후보 캠프에 발송할 예정이다.

이들은 “사회 구성원에게 희망을 안겨주지 못하는 나쁜 정치가 작동하는 세상에서 청년들에게는 생존을 향한 몸부림과 상대를 찍어누르기 위한 경쟁만 남게 됐다”며 “그럼에도 희망을 포기할 수 없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좋은 정치’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청년유니온은 “6ㆍ4 지방선거는 청년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개선하고 우리 사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좋은 정치’로 이어져야 한다”며 “절박함에 내몰린 청년들의 삶에 경기지사 각 후보들이 좋은 정치의 이름으로 응답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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