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매치 하남시장 선거전 ‘후끈’

김황식 “시민유권자본부서 좋은 후보로 선정했다” 선공
이교범 “일자리 9천개ㆍ710억 세수증대 실현할 것” 강조

전ㆍ현직 시장의 ‘리턴매치’로 수도권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남시장 선거전이 본격화 됐다.

새누리당 김황식 하남시장 후보는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유권자운동본부가 뽑은 ‘6ㆍ4 지방선거 좋은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5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4 지방선거 좋은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기초단체장 좋은 후보는 모두 12명으로 이중 도내에서는 3명이 선정됐다.

김 후보는 “하남발전에 대한 비전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 시민사회단체가 좋은 평가를 해준 것 같다”면서 “대기업과 대학, 조정경기장 환수를 통해 하남경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이교범 후보는 이날 일자리 창출과 세수증대에 관한 첫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이 후보는 “지난 4년간 하남시정을 이끌어 오면서 단 1%의 가능성만 있어도 도전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찾아가 설득했다”면서 “그 결과 불가능한 일들이 가능한 일로 바뀌고 하남의 산적한 현안과제가 해결됐다”고 강조했다.

또 이 후보는 “일자리는 곧 경제성장으로 이어지고 경제성장은 다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진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 최대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와 자동차부품상가 유치, 일자리 9천여개를 만들고 710억원의 세수증대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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