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팔로워 2만3천명 김진표 1만8천명으로 5천명 많아 金, 클라우트 지수는 67점으로 남경필 51점보다 높아
경기지사 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대결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공직선거법에는 6·4 지방선거일을 제외하고 언제든지 일부 유권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후보자 지지 글을 게시, 팔로우에게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비교적 자유롭게 SNS 홍보를 허용하고 있다.
20일 현재 새누리당 남 후보는 트위터 팔로워가 2만3천13명으로, 1만8만361명인 새정치연합 김 후보 보다 4천600여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가 180자 이하의 짧은 단문으로 승부하는 관계로, 두 후보는 언론인터뷰 주소를 올려 링크를 하도록 하거나 포토툰,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 일정, 오늘의 베스트샷 등으로 시선끌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는 팔로워가 1천606명으로 남·김 후보에 비해 크게 적은 상태다.
또한 페이스북의 경우 ‘좋아요’ 숫자가 남 후보 1만4천443명, 김 후보 8천935명으로 이 역시 남 후보가 5천500여명 많았다. 페이스북에는 다양한 사진과 ‘댓글 달기’를 통해 소통이 가능, 트위터보다 더욱 활용도가 높다.
통합진보당 백 후보는 ‘좋아요’ 384명을 기록중이다.
이처럼 단순 수치 등에서는 남 의원이 김 의원보다 앞서 있지만, SNS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클라우트 지수에서는 새누리당 남 후보가 51점인데 비해 새정치연합 김 후보가 67점으로, 김 후보가 오히려 16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호소통에서 김 후보가 남 후보에 비해 앞서고 있다는 의미다.
김 후보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보도자료와 일정 등을 전하며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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