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송·율동 없는 선거운동으로”

안성시장 황은성·김선미 후보 정책대결로 깨끗한 선거 합의

안성시장 후보자들이 율동과 로고송이 없는 선거 분위기를 만들고 정책 대결을 통해 승부를 가리자는데 합의, 깨끗한 선거 풍토 정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새누리당 황은성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선미 후보는 20일 김 후보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깨끗하고 조용한 선거운동을 천명했다.

이들은 서로 동의한 합의문을 통해 연설대담용 유세차량를 사용하지 않고 승합차에 300W까지 제한한 소형스피커 부착해 상대방을 비방하지 않고 정책연설에 나서고 후보자들만 참여하기로 했다.

또 유세를 위해 일체의 로고송을 제작하지 않고 후보측 선거운동원의 율동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자 선거운동원은 25명으로 제한해 운영하고 유세도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만 벌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들 후보들은 법정 사무원 52명 중 선거사무원 25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각 후보자 선거사무소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하자고 약속했다.

황 후보와 김 후보는 “이들은 선거운동 종료되는 내달 3일 선거운동 마감시간까지 서로 네거티브와 비방, 모함을 일절 금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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