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4 지방선거 경기ㆍ서울ㆍ인천에 출마하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박원순, 송영길 후보가 지방선거를 승리를 위한 공동 전선을 구축했다.
김진표, 박원순, 송영길 후보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수도권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협약’ 기자회견을 갖고 교통ㆍ안전ㆍ재난ㆍ경제ㆍ남북교류 등 5가지 분야의 공동정책을 공개했다.
이날 협약식은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간 공동 정책 추진을 통해 지방선거에서의 우위를 점한다는 포석이 내포됐다.
특히 경쟁력 있는 후보들을 앞세워 새정치연합의 전략기조인 ‘세월호 심판론’을 강화하는 한편 수도권 유권자들의 표심을 끌어오기 위한 방안으로도 풀이된다.
이들은 협약선언문에서 “입석 광역버스 안전문제 등 수도권 교통안전 보장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겠다”면서 “중앙정부는 더 이상 수도권 교통 불안을 방치하지 말고 교통안전 보장을 위한 국고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어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버스, 철도 등 대중교통수단 확대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면서 “수도권 지역의 자연재해 등 각종 재난 발생 대비를 위해 공동의 재난대책체계를 마련하고 수도권 공동의 경제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수도권경제발전비전위원회를 구성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표 후보는 “세 후보가 합의를 통해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출퇴근 걱정, 일자리 걱정, 재난으로부터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는 확실한 정책과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김진표-박원순-송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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