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 후보간 ‘네거티브’ 공세

○…성남시장 선거전이 가열되면서 후보들간 네거티브가 고개를 들어.

새정치민주연합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는 21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사건을 언급하면서 “2011년 선박안전을 강화하려던 ‘해사안전법’ 개정안을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새누리당 신영수 후보 등이 폐기하는데 일조했다”고 비난.

 

이어 이 후보는 “한국해양구조협회와 ‘언딘’과의 유착관계 의혹이 제기된 배경법안인 ‘수난구호법’을 공동발의하는 데도 관여했다”며 신 후보의 자질론을 거론.

이에 대해 새누리당 신영수 후보도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도 ‘종북세력’과 손을 끊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

신 후보는 또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현 통합진보당)과 연합해 성남시장에 당선된 뒤 야권연대에 따른 보은성 특혜로 비전문가인 경기동부연합 출신들이 성남시청 및 산하기관에 대거 포진했다”고 성토.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