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책임’ 새누리 심재철 의원 국조특위 위원장 선임 철회를”

새정치 안양지역 후보 기자회견

○…새정치민주연합 안양지역 후보들이 26일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의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위원장 선임 철회를 요구.

최대호 시장 후보와 도·시의원 후보, 이정국 당원대표 등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직접 책임이 있는 여당의원이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을 맡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 어불성설이다”라고 주장.

이들은 또 “여당의원 출신 특위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와 여당의 책임을 희석시키려는 음모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심 의원은 ‘민간인 불법사찰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17개월 동안 회의를 한번도 열지 않고 매월 600여만원을 받은 적이 있다”고 지적.

이들은 특히 “또다시 심 의원을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으로 선출한 것은 세월호 사고 유가족과 국민을 우롱한 처사”라며 “새누리당은 심 의원을 특위 위원장으로 선임하려는 계획을 즉각 포기하고 사과하라”고 촉구.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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