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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에 맞게 무상·반값 외쳐야”

승인 2014-05-27 21:30
이지현 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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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용 도교육감 후보, 첫 기자회견

한만용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27일 선거 후보자 등록 이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짜와 반값 공약에 대해 반대한다’는 자신의 교육철학 등에 대해 밝혔다.

한 후보는 “좋은 것을 지키는 것이 보수, 나쁜 것을 고치는 것이 진보인데 현재 후보들이 보수, 진보로 나뉘어 나쁜 것도 지킨다고 우기고 좋은 것마저 없애자고 떼를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상이니 반값이니 하는 말을 아주 싫어한다. 도민들이 언제 공짜를 좋아하고 누가 반값을 좋아했나”라며 “반값이나 무료도 좋지만 모든 것은 국가 살림 혹은 도 살림, 교육청 재정에 맞게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헌법에 보장된 정치로부터 교육을 지키고 학습지도 인성지도에만 전념할 수 있는 경기교육을 이루기 위해 교육감이 되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힌 그는 “학습ㆍ인성ㆍ건강ㆍ안전지도에 전념하고, 교권확립, 장애인교육정책 확대, 지역별 교육자문위원을 구성해 지역특성에 맞는 현안 결정, 공정하고 깨끗한 인사, 승진제도 개선 등을 약속한다”고 공약을 설명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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