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색 양평’ 여성후보 5인 지방의회 입성 동분서주

○…보수적인 성향이 짙은 양평에서 여성 후보 5명이 선거구를 누비며 지방의회 입성을 준비해 눈길.

새누리당 도의원 비례대표인 김윤진 후보, 무소속 홍정석 도의원 후보, 새누리당 박명숙 군의원 후보, 같은 당 군의원 비례대표인 박화자 후보, 무소속 신경희 후보 등은 선거운동이 본격화된 지난 6일부터 지역구를 누비며 지지를 호소.

새누리당 경기도당 여성부장 출신인 김 후보는 도의원 비례대표 6번을 받고 여성의 사회참여를 통한 복지사회 구현을 제시하면서 선거에 임하고 있고, 민주당 비례대표 도의원 출신인 홍 의원은 지난 4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통해 가장 많은 도비를 유치했음을 유권자들에게 알리며 분주한 행보.

지난 2012년 보궐선거를 통해 군의회에 입성했던 박명숙 후보는 “큰 딸처럼 큰 누이처럼 든든한 군의원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고, 양평여성단체협의회장을 역임한 같은 당 박화자 군의원 비례대표 후보도 여성단체 활동의 노하우로 생활정치를 구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

무소속 신 후보는 “이 시대의 트렌드인 안전과 행복만큼은 지켜내고 바로 세울 적임자”라며 표심 확보.

한편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양평지역 여성들의 정계진출은 지역구 없이 도의원 비례대표와 군의원 비례대표 등 각 1명에 불과했으며 지난 2012년 보궐선거에서 처음 여성 군의원이 당선된 것이 전부.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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