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여론조사] 남경필 40.2%-김진표 28.3%

[도지사ㆍ교육감 여론조사] 보수층 결집, 南 우세
젊은층 응답률 낮아… 투표율에 따라 김진표 약진 가능성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경기지사 선거에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20~40대의 응답률이 50대 이상보다 낮다는 점에서 투표율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의 약진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경기일보가 기호일보, OBS와 공동으로 경기도내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 후보의 지지율은 40.2%로 김 후보(28.3%)보다 11.9%p 높았다.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는 3.2%로 나타났다.

지지율 南 40.2%>金 28.3%

도교육감, 이재정 13.4% 선두

 

당선 가능성에서도 남 후보는 43.6%로 김 후보(26.0%)를 앞섰으며 백 후보는 1.2%에 그쳤다.

7명의 후보가 맞붙은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선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13.4%로 유일하게 10대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조전혁 전 국회의원 6.9%, 박용우 전 도교육청 정책자문위원 6.0%였다. 또 김광래 경기도의회 교육의원 5.4%, 최준영 전 한국산업기술대 총장 3.4%, 정종희 전 부흥고 교사 3.2%, 한만용 전 경일초교 교사 3.0%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부동층이 58.7%에 달해 선거결과를 가늠하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남 후보와 김 후보가 첨예하게 이견을 보이는 보육교사의 단계적 공무원화에 대해 응답자의 44.4%는 찬성한다고 밝혔으며 반대는 37.0%였다.

또 세월호 참사가 새누리당에 불리한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은 55.4%였으며 별 영향이 없을 것이다는 응답은 31.6%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3.8%로 새정치민주연합(21.7%)의 2배가 넘었으며 통합진보당 2.7%, 정의당 1.7%로 조사됐다.

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여론조사 개요

조사기관 : 한길리서치 / 조사일시 : 27일 10~18시, 28일 10~22시 / 조사대상 : 경기도 거주 만 19세 이상의 유권자 1천명 / 표본추출방법 : 성ㆍ연령ㆍ지역할당 무작위 추출법 / 조사방법 : RDD방식에 의한 전화면접조사(CATI) / 응답률 : 15.5% / 표본오차 : 신뢰수준 95%에 ±3.1%p 여론조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조사 기법이나 표본 특성 등 상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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