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김창준 미래한미재단, UN군 참전자 유물 28종 기증

사단법인 김창준 미래한미재단은 지난달 30일 오산 UN군초전기념관에 6·25전쟁 당시 북한군과 최초로 교전을 벌였던 오산 죽미령전투 참전자 소장품을 기증했다.

(사)김창준 미래한미재단 측은 이날 미국 내 생존 참전자로부터 수집한 북한기와 러시아기, UN기 등 깃발류와 자서전, 당시 편지, 사진 등 28점의 유물을 기증했다. 이번 유물 기증은 지난 2월 오산시와 (사)김창준 미래한미재단측이 체결한 ‘스미스 부대 6·25전쟁 참전 기념사업’ 상호 교류협약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김창준 미래한미재단은 그동안 미국 내 UN군 초전기념관 웹사이트 개설, 참전자·유가족 명단 확인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UN군 참전자 소장 유물을 수집해 왔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김창준 미래한미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미래한미재단에서는 오산시와 함께 스미스 부대의 6·25전쟁 참전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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