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역 내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최근 오산 명소 투어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결혼이민자들은 오산시립 미술관(문화공장오산)과 UN군초전기념관, U-City 통합관제센터 등 오산의 대표적 교육·문화 기관 3개소를 방문했다. 이번 투어는 방문 기관마다 제공된 쉽고 전문적인 해설과 통역으로 결혼이민자들이 오산시에 대한 이해와 문화적 소통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투어에 참여한 결혼이민자 A씨(여·원동)는 “오산에 살면서 문화와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전시관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는데 다음에는 온 가족과 함께 꼭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결혼 이민자들이 우리 사회에서 함께 소통하며 살아가는 이웃임을 느낄 수 있도록 결혼 이민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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