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 후보 쉴 틈 없는 ‘표심잡기’
○…6·4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표심 확보를 위해 막바지 안간힘.
새누리당 김용서 후보는 2일 경기대학교 학생들과 면담을 갖고 현재 개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멘토링을 체계적으로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수원시 통합 멘토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공약.
김 후보는 이날 “개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멘토링들은 주로 단기적이고 거대 사회관계망(SNS) 속에서 진행되지 못하고 있어 그 효과가 부분적으로 나타나는 한계가 있다”며 “장기적인 효과를 창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혀.
김 후보는 또 최근 불거진 염태영 상대 후보의 ‘땅투기’ 의혹과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하면 본인은 과감하게 후보직을 사퇴할 것”이라며 “대신 의혹이 사실이라면 염 후보 스스로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
이와 함께 새정치민주연합 염태영 후보는 이날 성대 앞 유세에서 “안전도시 통합본부 및 수원시민 안전체험센터 등을 설치해 안전 특례시를 만들어 내겠다. 이를 위해 안전예산을 280억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약속.
이어 염 후보는 ‘안전 특례시 수원’를 위한 핵심 공약으로 △100만이상 대도시 특례시 추진 △안전도시통합본부 및 수원시민안전체험센터 설치 △재난재해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 △UN 최우수 안전도시 추진 △CCTV 확대 및 안전초록버튼 보급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
아울러 이날 수원시 종교, 시민사회계 인사 40명이 염 후보를 지지해 눈길.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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