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김성제 의왕시장 후보 시민들에 “기회 달라”

○…여야 의왕시장 후보는 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시민께 드리는 호소문’과 ‘시민에게 드리는 메시지’로 각각 지지를 호소.

새누리당 권오규 후보는 ‘시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불법과 편법을 한 선주와 선장이 주는 폐해를 잘 알고 있다”며 “힘있는 여당후보, 중앙정부와 경기도 예산을 많이 끌어 올 수 있는 후보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

권 후보는 “지하철역 5개역 착공,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혁파,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고 먹고사는 일자리를 해결하는 ‘엄마가 행복한 의왕’을 만들겠다”며 막판 표심잡기와 부동표 흡수를 위해 곳곳을 돌며 큰절로 표심을 자극.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제 후보도 ‘시민에게 드리는 메시지’를 통해 “시의 미래가 걸린 대규모 개발사업을 행정 경험이 전혀 없는 아마추어에게 맡기는 것은 면허없는 선장에게 대형 선박을 운항토록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

이어 그는 “17년 동안 국토교통부 근무 경험으로 4년동안 중앙부처와 경기도 등을 설득해 짧은 시일 내 명품도시 창조의 기틀을 마련해 싹을 틔우고 키워 온 도시개발 사업을 4년동안 혼신의 힘을 쏟아 책임지고 확실히 마무리 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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