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장 후보, 마지막까지 후끈
○…양강 구도 속 무소속 후보의 가세 등으로 지역 내 표심이 나눠졌던 이천시장 선거전이 3일 오후 4시30분께 각 후보별 고별 유세를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선거 결과에 시민들의 귀추가 주목.
이날 새누리당 김경희 후보는 4시30분께 분수대 오거리에서 마무리 유세를 갖고 변화를 강조하며 김경희 스타일의 행복한 시정을 강조.
김 후보는 “이천시는 이제 새롭게 거듭나고 변해야 한다”면서 “누가 시장이 되더라도 잘 할 수 있겠지만 힘있는 여당 후보로 여성후보를 선택해 주면 후회없는 시정으로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한표를 호소.
또 새정치민주연합 조병돈 후보도 같은 시간 창전동 NC백화점 앞에서 안철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고별 유세를 갖고 일할 수 있는 시장을 선택해 줄 것을 당부.
조 후보는 “이천 발전의 길목에서 그동안 많은 일을 벌려 왔고 성과를 앞두고 있다”면서 “다시 한번 시장으로 뽑아 주면 그동안의 일을 잘 마무리하면서 새로운 비전인 이천건설의 청사진을 확실하게 제시하겠다”고 약속.
한편 무소속 김문환 후보도 분수대오거리에서 유세를 갖고 구태정치 청산을 주장하며 젊은 신진세대가 이천건설의 주역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표심을 자극.
김 후보는 “이제는 20년 관료출신 시장 시대를 접을 절호의 기회다”라면서 “시장에 당선되면 정당 하수인이 아닌 시민의 참 머슴상을 꼭 실천해 보이겠다”고 역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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