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청사 소방훈련 실시

오산시는 지난 20일 오후 청사 건물과 주차장에서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청사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오산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누전으로 인한 정전과 화재 발생에 따라 엘리베이터가 정지되고 연기가 발생해 비상계단을 사용해야 하는 가상 화재사고 상황이 부여됐다.

훈련은 화재신고 방송에 따른 직원대피와 자위소방대원 활동 후 오산소방서의 화재진압, 훈련 강평 등에 이어 심폐소생술과 소화기사용법 등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훈련에서는 시청 직원들로 진화반, 물품반출반, 대피유도반 등 6개 반 30여 명의 자위소방대원을 구성해 중요물품 이동, 직원 대피 유도, 소방차 진입유도 활동 등을 벌였다.

훈련을 참관한 곽상욱 시장은 “평상시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 발생시 커다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공직자들이 유념해 주기 바란다”며 “시에서도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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